제가 손이 빨라서 하루만에 수선을 해요. 또 경력이 있으니 꼼꼼하죠. 가끔은 손님들이 욕심내서 수선하시는데 저는 무리하지 않게 수선을 해드리고 있어요.
14년 전에 시작 했어요. 제가 원래 옷을 만지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기술을 배웠어요. 원래는 강남역에서 10년을 했었어요. 그때는 가게들을 상대로만 장사 했는데, 지금은 동네 속으로 들어와서 개개인을 상대로 하고 있어요. 요새는 옷풍이 바뀌었잖아요. 정장에서 케주얼로 옷풍이 바뀌어서 개인상점으로 변경했습니다.
한 손님이 제 가게에서 수선을 하고 네이버블로그에 올렸을 때였어요. 사실 저는 그 사실을 몰랐는데 그 블로그를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고 알게되었죠. 찾아가서 옷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전화해주시는 사람도 있어요. 그럴 때 뿌듯함을 느껴요.
어깨 리폼이요. 사이즈를 줄이고 맞추는 것을 정말 잘할 수 있어요. 바지단 같은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어깨 리폼은 어렵지만 저는 어깨가 잘 맞아야 옷이 이쁘게 잘된다고 생각해서 어깨리폼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만져요.
저는 어디까지 가능하다, 어렵다 딱딱 정리를 해드리면서 같이 가이드를 잡아요. 이렇게 리폼하셔서 돈 아깝지않다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